남성의 건강 신호등, 전립선 건강

남성의 건강 신호등, 전립선 건강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원인

 

1. 남성호르몬의 감소
연령이 증가하면 고환에서 생산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줄어들지만 남성호르몬 전환효소의 활성도가 증가하여 활동형 남성호르몬의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2. 노화(연령 증가)의 현상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60대에는 60~70% 정도 나타나고, 70세가 되면 거의 모든 남성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므로 노화의 일종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남성 건강을 위한 생활 지침서

 

2015년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 기대 수명은 79세로 조사되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60세인 남성은 앞으로 22.4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어 10년 전19.2년에 비해 3.2년이 늘어난 셈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늘어난 수명에 비례하여 14.1년을 아픈 상태로 지내야 한다는 통계 자료는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유병기간을 제외하면 남성의 경우 불과 64.9년만이 건강한 상태로 지낼 수 있는 기간인 셈입니다.

 

이처럼 꾸준히 늘어나는 기대 수명과 유병기간으로 인해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적극적으로 관리를 하려고 하는 남성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들은 본인의 건강보다 직장이 나 사회 생활, 그리고 가족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남성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대부분의 남성이 경험하게 되는 것이 바로 전립선 질환입니다. 전립선은 방광의 아래 부분에서 요도를 반지처럼 감싸고 있으며, 정액을 생산하여 요도를 통해 배출시키는 남성의 생식기관입니다.

 

젊은 남성의 전립선은 호두 알 정도의 크기이며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는데,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를 눌러서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외에 전립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한‘전립선염’과 전립선에 암이 발생한 ‘전립선암’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합니다.